노바백스접종 후기 공황장애 있는데 부작용 없나요?

 

1. 노바백스 백신 접종 하루 지난 후기

오랜 세월동안 공황장애를 앍고 있는 저로서는  그 무섭다는 코로나 백신도 다 거부하게 만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아무렇지 않을 거야 그냥 접종해야 해! 수도 없이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그런 말들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직장에 다니는 삶도 아닌지라 프리랜서로 일을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사람들과 접촉을 하면 된다는 생각이 더 강했어요.

 

주변에 지인들은 1차 2차 3차까지 접종하는 단계 였습니다. 사실 용기 내어 접종을 할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 때도 있었지만 아니야 나는 호흡기 쪽이 좋지 않아 심장이 좋지 않아 알레르기 체질이 야  온갖 핑계거리를 스스로 찾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른 후 먹는 치료제가 나오고 이제는 독감주사 접종하는 것과 같다는 노바백스백신이 나온다는 거예요.

이때는 정말 오미크론이 일반 독감처럼 여겨질 때였어요.  그럼 이제 너무 많은 지인들이 감염되고 있고 나도 한번 용기 내서 접종해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접종 사전예약을 해서 가까운 병원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접종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내가 이렇게까지 겁쟁이처럼 꺼려했을까 싶어요~!

처음 접종한 날은 주사액이 들어가는 순간인지 1분이 안되게 접종한 팔에 통증이 느껴졌어요. 조금 기분 나쁘게~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잠에 드는 순간까지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2. 노바백스 백신 접종 이틀 지난 후기

접종 날 몸에 좋은 음식으로 잘 챙겨 먹고 나서 나는 잘 이겨낼 수 있어라는 나만의 체면을 걸었죠!

그렇게 별다른 통증은 없었지만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날까 봐 살짝 걱정이 됐을 정도였습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어느 순간 어떤 포인트에서 올지 100% 예측이 안되기 때문에 공황장애인 것 같아요.

심리적인 컨트롤이 정말 나약해서 그런가 내가 이렇게 나약한 사람인가? 이렇게 자책을 하곤 했는데 그거랑은 좀 다른 문제였어요.  나약하기에 오는 증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행히 별다른 공황장애 증상은 없었고 팔이 누구한테 맞아서 멍든 것처럼 통증이 느껴졌어요.

이 정도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접종한 팔 쪽으로 누워 자려고 하면 통증이 더 느껴지는 정도 그 정도의 통증과 이렇게 타이핑을 하면 살짝 느껴지는 통증 정도 다 이겨낼 수 있는 통증이었습니다.

평소 공황장애로 겁먹고 계신 미접종자들은 저의 경험을 듣고 면역력을 얻기 바랍니다.

저도 뭐 1차 접종밖에 마치지 않았지만요 2차 접종 당연히 할 겁니다. 

노바백스 백신을 2번 접종한다고 합니다.

이틀 정도 통증이 지속되더니 3일째 되던 날은 정말 아무 통증 없이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걸리신 분들은 제외하고 혹시 망설이시는 미접종자분들께 추천드릴만 합니다.

열나고 그런 거는 없었습니다.  정말 어깨 통증 근육통 외는 물론, 사람마다 다 증상이 다르기에 잘 판단하시고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