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사고 확인 중

 

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 사고 확인 중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쿠팡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에서 물품을 구매한 기록이 있는 사람들의 개인정보 46만 건이 지하웹(다크웹) 해킹포럼에 게시되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된 개인정보의 출처 확인과 유출 경위, 규모 등을 검토하고, 유출 관련 개인정보처리자 등이 확인되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크웹이란?

다크넷에 존재하는 웹 콘텐츠를 의미하며 접근하기 위해서는 특정 소프트웨어나 설정 또는 인증이 필요합니다. 다크웹의 특징은 검색 엔진에서 인덱싱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글과 같은 일반적인 검색 엔진으로는 검색할 수 없습니다.

다크웹은 인터넷으로부터 접속자의 IP 주소를 숨기는 웹사이트로 구성된 인터넷 영역이며 보통 접속하기 위해서는 방문자의 IP 주소를 숨기는 특별 프로그램이나 기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모든 다크웹 사이트는 다크넷에 호스팅 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트래픽이 암호화되어 있습니다.

다크웹이라고 하면 방대한 불법 네트워크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알려진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Recorded Future에 따르면 다크웹 토르 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onion 도메인 사이트의 수는 55,000개였으며 이 중 8,400개의 사이트만이 활성화된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다크웹의 도메인은 일정하지 않으며 새로운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를 추적하기는 어렵습니다. 다크웹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웹사이트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쿠팡의 입장

쿠팡 관계자는 20일 최근 다크웹으로 쿠팡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고객 정보가 단 한 건도 유출되지 않았으며 외부로부터 부정적인 접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쿠팡의 오픈마켓(마켓플레이스) 판매자, 또는 판매자가 위수탁을 준 배송업체에서 ‘고객 정보’라고 추정되는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쿠팡 시스템에서 유출된 정황이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정책브리핑 www.korea.kr>